기업워크아웃 효과는?

 

"기업워크아웃 효과는?"

 

 

 

안녕하세요. 기업워크아웃 관련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김형석변호사입니다.

계속되는 경영악화로 요즘 기업회생중이거나 워크아웃인 업체들이 100개가 웃도는 수치로 올라 지난 2010년 이후로 최대규모라고 합니다.  오늘 글의 주제인 기업개선작업이라고 불리는 “기업워크아웃”은 국내굴지의 건설업체였던 쌍용건설과 금호건설 등도 신청하였으며, 현재 해외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쌍용건설의 경우 과감한 기업워크아웃 신청으로 재기가능성을 엿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와 관련하여 기업워크아웃 효과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기업워크아웃은 기업회생과 자주 거론되고 있는데요.
자세히 따져보면 기업워크아웃과 기업회생절차는 상당히 다른 점이 있는데, 기업워크아웃은 기업회생절차와는 다르게 채권단이 주도하며 자금난등 재무적으로 경영위기에 처한 기업되살리기 제도이지만, 기업회생의 경우는 법원주도하여 법원에서 지정한 제3자에게 경영권이 넘겨집니다.
또한 기업워크아웃은 경영권유지가 계속해서 된다는 점에서 기업회생과 이런 점에서 차이가 있는데요.

이러한 기업워크아웃은 재정적인 어려움에 처하게 되면서 기업이 경영위기를 겪게 되면 기업을 되살리기 위해 선택하는 방법으로, 현재 경남기업, 금호건설, 쌍용건설 등의 국내 굴지건설업체들이 위기에 처해지면서 워크아웃을 신청하였습니다.

 

 

 

 

기업워크아웃 효과로는 우선적으로 기업이 망하는 것보다 되살리는 것이 훨씬 가치 있고 유리하다고 판단될 경우 기업의 부도를 막고,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기업워크아웃이 결정되면 경영권은 유지되고 채권금융기관의 도움하에 빚이 어느 정도 조정될 수 있는데요. 이 상황에서 기업의 경우 계열사를 없애거나, 직원 수를 대폭 줄여나가는데, 금호그룹의 경우 기업워크아웃을 통해 경영능력이 정상화될 때까지 5년간의 경영권을 약속받았습니다. 그렇지만 만약 5년 후에도 회복되지 않으면 주주들은 경영권을 내놓아야 합니다.

 

이처럼 기업워크아웃 효과로 긍정적인 기업개선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지만, 기업의 이미지가 하락세에 접어든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경남기업의 경우 2여년만에 다시 워크아웃을 신청하게 되면서 이미지는 물론 주가가 바닥으로 떨어진 사례가 있습니다.

 

 

 

 

 

기업워크아웃은 원래 IMF이후 부도위기에 처한 기업에 대하여 각 은행들이 도산위기의 기업들의 자산매각, 자본금 감소, 구조조정 등을 조건으로 기존 채무를 상당부분 탕감해주고, 자금을 지원해주는 기업의 경제적 재기를 돕는 작업으로부터 시작하였는데요.

 

본래 워크아웃은 전세계적 대기업인 미국의 제너널 일렉트릭(GE)사의 성공적 경영혁신에서 나온 개념으로, 잭 웰치 회장은 워크아웃을 주도해 GE를 오늘날의 세계적 초우량기업으로 회생시켰습니다. 이 처럼 장래계속적으로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라면 과감하게 포기할 건 포기하고, 필요한 건 실천하여 현명하게 기업경영을 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