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3사, 설연휴에도 비상근무

카드3사, 설연휴에도 비상근무

최악의 개인정보유출사고에 대한 발표 후 약 보름의 시간이 지났으나, 여전히 카드 재발급과 이번 개인정보유출과 관련된 업무로 인해 국민카드와 롯데카드, 농협카드의 창구는 여전히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영향으로 오늘부터 시작될 설연휴에도 비상근무와 관련된 사항을 밝혔는데요. 특히 직장인들의 경우, 평일에는 관련 업무를 볼 수 없어 계속 미루기만 하셨다면 이번 기획에 개인정보유출 2차피해방지를 위한 재발급이나 비밀번호변경을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국민카드

30일과 1,2일에는 오전 9시 ~ 오후 9시까지 전국 25개영업점에서 관련 업무를 진행하며, 설날 당일인 21일에도 오후 1~9시 사이에 문을 열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이 외에 콜센터와 자동재발급의 경우 설연휴기간에도 24시간 운영할 방침이라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롯데카드

롯데카드의 경우 기존 백화점 카드센터와 마트 카드센터, 본사와 13개 영업점 모두 정산 근무를 하며 마트나 백화점의 휴무일을 제외하고 연휴기간에는 오전10시~오후10시까지, 본사와 영업점은 오전 10시~ 오후6시까지 운영되며, 설연휴 당일에도 국민카드와 동일하게 오후 1시~6시에만ㅁ 운영을 하고 콜센터와 자동재발급은 24시간 휴무없이 재발급 신청이 가능합니다.

농협카드

농협카드의 경우, 두 카드사에 비해 다소 운영시간이 짧은 편인데요 농협은행 17개 카드영업점과 17개 주요 거점점포에 한해 오전 9시~ 오후 4시까지 문을 열고 설날 당일에도 오후 1시~ 4시까지 운영을 할 예정입니다.

최근 개인정보유출과 관련하여 여러 대책들이 난무하지만 졸속대책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운데요. 이와 관련하여 전화영업금지가 내려짐에 따라 자칫 한미통상문제로 비화될 조짐까지 보이며, 사태는 수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부디 합리적인 대책방안으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금융권 이용이 가능하길 바라면서,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설연휴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